일반적으로 환전할 때 매매기준율에 비해 살 때는 비싸게 사야하고 팔 때는 싸게 팔아야 한다.

매매기준율에 수수료가 붙기 때문이다. 보통 현찰로 인출할 경우 살 때와 팔 때 1% 정도씩 붙는다.

<매매수수료>

1) 원화 현찰 <--> 달러 현찰 ( 사고 팔 때 1% )
2) 원화 현찰 <--> 달러 예금 ( 사고 팔 때 0.1% ~ 0.6% )
cf) 0.1% 되려면 프리미엄 이상 등급이어야함. 0.6% 는 인터넷 환전 기준 

1) 번 방법은 보통 해외여행 갈 때 돈 찾는 방법이다. 현찰로 달러를 살 수 있지만 수수료가 짱 비싸다.
2) 번 방법은 해외로 달러를 송금하거나 집에 달러 외화 예금을 하기 위한 방법이다. 대부분은 0.3 ~ 0.6 % 수수료를 낸다. 0.1% 정도 되려면 거래액이 억단위이거나 등급이 아주 좋아야한다. 보통 PB(private bank) 기준이 현금예금 10 억이상이고 그 중에서도 50 억이 넘어야 우대를 받는다. PB 데리고 있을 프리미엄 등급이 아닌 대부분 서민이나 중산층은 0.3 ~ 0.6 % 의 수수료를 내야 할 것이다. 

하지만 서민들도 좀 더 싸게 환전이 가능하다. 외화 FX 를 이용하자.

외화 FX 는 FX 현물환 과 FX 마진현물환 으로 나뉜다. FX 현물환은 그냥 보통 거래라고 생각하면 되고 FX 마진현물환은 대규모 거래라고 생각하면 된다. FX 마진현물환은 1단위(lot)가 10000 $ (대략 천만원이상) 이다. (FX 현물환은 1 단위가 100$). 그리고 레버리지라고 해서 딴사람 돈 빌려서 왕창 사서 좋은 이윤을 남기거나 완전 쪽박을 차는 일도 가능하다. 달러가 오르건 내리건간에 정확하게만 예측한다면 오를 때, 내릴 때 모두 환차익을 얻을 수 있다. FX 마진현물환은 하나은행에서 달러만 거래 가능하다. (FX 현물환은 엔, 달러, 유로 가능)

3) 원화 현찰 <--> 달러 예금, FX 현물환 ( 사고 팔 때 0.19% )
4) 원화 현찰 <--> 달러 예금, FX 마진현물환 ( 사고 팔 때 0.01% , 롤오버(달러를 하루 보유하는 비용) 0.008% )

여기서 FX 는 하나은행의 ifx 기준이다. 우리은행, 외환은행도 되지만 좀 더 수수료가 비싸다.
여기 저기 광고에서 보면 많은 fx 서비스가 있다. 하지만 현재 내가 알기로는 하나, 우리, 외환 말고는 KRW(한국원화) 을 FX 거래 하는 곳은 없다. 대부분의 FX site 는 주요 통화(USD/JPY, USD/EUR 등등 16 여개)만 거래한다.


# 하나은행 ifx 를 하는 방법이다. #

1) 하나은행에 가서 일반 계좌 / 외환 계좌 (JPY, EUR, USD 등 원하는 것 모두) 를 만든다. 인터넷 뱅킹도 하자

2) IBS 마진현물환 거래를 할 수 있게 해달라고 하자. 대부분 은행원들이 모르니까 또박또박 IBS 해주세요. 하면 찾아서 해준다. 찾아서 하므로 좀 오래 걸린다. -.-




# 용어해설 #

몇가지 용어가 머리 아프게 한다. 달러 기준으로 설명한다.

1) 포지션
내가 달러 오르는데 도박을 할지.. 달러가 내리는데 도박을 할지.. 정해야한다.

KRW/USD 를 sell(short) 포지션 --> KRW 이 가치가 떨어질 것이라고 도박을 하겠다.
KRW/USD 를 buy(long) 포지션 --> KRW 이 가치가 올라갈 것이라고 도박을 하겠다.

요즘처럼 환율이 마구마구 오를 때는 KRW/USD 를 short 포지션으로 할 것이다.

2) 증거금
마진거래는 10000$ 가 거래 1단위이다. 1500 만원쯤이 없으면 거래를 못하는가?? 아니다. 20% 정도인 300 만원만 있으면 나머지 돈은 빌려서 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된다. 20% 에 해당하는 돈이 증거금이다. 전당포에 맞기는 시계쯤 된다고 생각하자.

3) 마진콜 (margin call)
증거금 300 만원 가지고 1500 만원 어치 달러 거래를 한다고 하자. 갑자기 손해를 많이 보아서 1500 만원이 --> 1300 만원이 되었다고 보자. 그럼 200 만원 손해본 것이다. 300 만원 밖에 없는 놈이 벌써 200 만원 손해 보면 돈 빌려준 사람이 얼마나 불안하겠는가?? 그래서 보통 증거금의 50% 즉.. 150 만원 정도 잃으면 그 때부터는 더 이상 돈을 빌려주지 않는다.

더 손실이 나서 80% 쯤 까먹었다면 강제청산을 당해 내 의사와 관계없이 팔아버린다. 돈을 잘 벌 때는 신경 안 써도 된다. 마진콜 당하면 잠깐의 시간을 준다. 그동안에 넣으라는 돈만큼 빨리 돈을 입금시키면 해지시켜준다. 

4) 강제청산
하나은행 ifx 경우 증거금의 80% 넘는 손실이 나면 그냥 팔아버린다.


# 실전 FX #


1)



제일 왼쪽에 그날 환율을 나타내는 표가 있다. bid / offer 가 있는데 문제는 "서울, 한국, 현물, 마진" 4 개나 있다.

서울, 한국은 우리나라에서 제일 큰 2 대 외환 시장이다. 각각의 시장의 가격은 약간 다르지만 거의 비슷하다. 서울 가격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하면 된다. 보통 말하는 고시환율이나 기준환율은 "서울" 환율이라고 생각하자.

"현물"은 하나은행 현물 FX 거래하는 가격이고 "마진" 은 하나은행 마진 FX 거래하는 가격이다.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기본적으로 "서울" 환율과 비슷하게 따라간다. "마진" 이나 "현물" 가격이 "서울" 가격과 차이가 나면 "서울" 에서 물량을 쏴주기 때문에 사실상 "서울" 가격으로 결정된다.

2)


서울 환율은 bid / offer 두가지가 있다. 위 그림에서 보면 1358.5 bid , 1359.10 offer 이다.
이는 1358.5 에 팔 수 있고 1359.10 에 살 수 있다는 말이다. 즉 비싸게 사고 싸게 팔 수 있다. 두 가격의 차이는 은행에서 가져가는 이익인데 이 차이를 spread 라고 한다.


가운데 현물환 현재가 / 주문 창을 보면

1348.00 이라고 파란색 큰 글씨가 있다. 이는 현재 거래 가격을 의미한다.
현재 bid 는 1348.00 / offer 는 1359.50 이다. 붉은 00 과 붉은 50 은 1348.00 의 00 , 1359.50 의 50 을 보여주는 것이다.

3)
밑에 헷갈리게 고시환율 1, 고시환율 2, 고시환율 3 으로 양쪽으로 있다. 이것은 더 비싸게 팔거나 싸게 사려고 사람들이 예약으로 걸어놓은 주문이다.

그림에 보면 사려는 사람이 1348 에 9900 $ / 1347 에 25000 $ / 1346 에 5000 $ 걸어놓았다. 따라서 팔려는 사람(sell 포지션을 사려는 사람)은 즉시 사려면 1348 에 9900 $ 밖에 살 수 없다. 하지만 낮시간에는 1348 에 9900 $ 사면 "서울", "한국" 과 같은 외화 거래소에서 1348 에 물량을 바로 더 공급한다.(보통 50만$정도씩) 따라서 외환 거래 시간인 아침9시부터 저녁 3시까지는 물량에 크게 구애받지 않고 시세대로 살 수 있다.

여기는 현물한 그림이라서 9900$ 처럼 100$ 단위로 되어 있다. 참고로 FX 현물환 거래는 100$ 단위로 거래된다. 하지만 FX마진거래에서는 기본적으로 한개의 거래는 10000$ 이다. 주식 1주가 10000$ 라고 생각하면 된다. 만약 더 작은 금액의 거래를 원한다면 FX 현물환 거래를 하면 된다.

4)
하나 은행에 500 만원을 증거금으로 입금시키고 거래를 시작했다고 하자.

만약에 환율이 올를 것으로 예상이 된다면...
USD 를 사면된다. 500 만원 증거금이므로 500만원 * 5 = 2500 만원까지 살 수 있다. 하지만 1개 단위가 10000$ (1400만원) 이므로 1개 단위밖에 못산다.

만약에 환율이 내릴 것으로 예상이 된다면...
USD 를 팔면된다. 우리는 증거금으로 원화 500 만원만 입금시켜서 달러는 가지고 있지 않다. 하지만 공매도라고 해서 가지고 있지 않은 달러를 팔 수 있다. 나중에 환율이 내리면 그 차이만큼 이익을 본다.

모두 외환 FX 트레이딩으로 부자 되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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