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MSX 기억하시나요?

제가 어렸을 때 열심히 BASIC 공부하다가 의욕이 넘쳐서 샀던 책입니다.

코아스 출판사의 기계어 입문이네요.



첫장이군요. 일본 사람 책을 번역한 거네요.

일본에서 온 형이 추천해 주었던 책이었죠.


 

머리말입니다. 마지막에 MSX 기계가 친근하게 느껴진다던데.. 당시에는 이해가 안가서 기계가 어렵게만 느껴졌죠.






BASIC 이 정말 느리긴 느렸습니다.




당시 5학년 4반이었군요. 1985 년이네요.

지금은 공학이랑 관계 없는 분야로 진로를 결정했지만

당시에 친구들이랑 프로그램 만들고 오락하는게 인생의 낙이었습니다.

BASIC 의 한계를 깨닳은 이후에 저는 이 책만 읽으면

사라만다, 그라디우스, 마성전설 같은 게임을 만들 수 있는 줄 믿고 용돈을 쏟아 부었죠.

지금 생각하면 절대 불가능한 일이죠. ^^
 


제 첫번째 컴퓨터였던 DPC-200 입니다. 아이큐 1000 이라는 모델이죠. 파란색 키보드를 게임(올림픽이라는 게임이 있었습니다.)하느라 5개쯤 뽀개먹은 기억이 생생합니다. 메가롬팩(당시 4만원쯤했죠)을 사고 싶어서 부모님께 조르던 기억... 성능이 좋은 아이큐 2000 을 가지고 싶었는데 못가졌던 아픈 기억도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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