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버블

카테고리 없음 2009. 7. 18. 12:51

요즘 유치원/초/중/고등학교 애들 공부하는 것보면 정말 이것저것 열심히 하죠.

가정 지출의 상당부분을 사교육에 쏟아 붓고 있는게 현실이죠.

 

그런데 이래가지고 나온 결과물이 무엇입니까?

 

비싼 등록금 내고 대학교 다니다가 실업자죠.

 

현재 교육은 완전히 기업화/상업화 되어 있습니다. 수요를 창출하기 위해 필요없는 것을 계속 추가해서 반드시 해야할 것처럼 이야기 하죠.

 

그거 다해서 좋은 직장 구하고 좋은 인생이 펼쳐진다면 하겠습니다만...

그 쓸데없는 많은 학원 다 다닌 학생하고 안 다닌 학생하고 미래가 얼마나 차이가 날지 궁금하네요.

 

영어 공부만 해도...

 

일단 전국민이 영어 듣기 말하기 공부를 한다는 것 자체가 효율이 떨어지는 일입니다. 우리나라가 관광 국가가 아니거든요. 전국민이 할 필요는 결코 없습니다.

 

영어가 필수인 전문직만 하더라도 좀 있어보면 알지만... 회화(듣기 말하기)는 별로 중요하지 않습니다. 잘하면 좀 폼이 나긴 하지만 1~2 년만 굴르다 보면 의사소통 하는데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실전에서는  writing 을 잘하는 것이 훨씬 중요한데 학원에서 이런 것 가르치는지 모르겠네요.

 

 

사교육이 쏟아붇는 돈을 기업 연구 개발에 투자하고

사교육에 들어가는 쓸데 없는 인력들이 사회 생산에 도움이 되는 분야에 진출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의미에서 학파라치 제도에 지지합니다.

일단 밤 10시 이후 학원 공부하는게 효율이 없어 보이고... 밤 10시까지 학원을 가야할만큼 그렇게 많이 학원을 다녀야 하는지 의문이네요.

 

한마디로 현재 교육 여건은 교육 버블입니다. 투자하는 비용은 천문학적인데 생산적으로 되돌아오는 결과물이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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