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Danawa 에 보니

1월 노트북 인기순위 - 센트리노2, 넷북의 아성을 무너뜨려라
http://news.danawa.com/News_List_View.php?nModeC=5&auth=1&sMode=shopping&nSeq=67787&auth=1

라는 기사가 났더군요.

화제는 삼성의 NT-NC20-KA1W 였습니다.

이 제품이 화제가 되는 이유는 Via 의 nano CPU 를 썼기 때문입니다. 삼성에서 Intel CPU 를 포기한 것은 마케팅이나 intel 과의 관계를 고려할 때 도박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넷북 하면 Intel 의 Atom CPU 를 떠올립니다. 그런데 문제가 있습니다.
이놈의 Atom CPU 기반 넷북은 모조리... 거의 대부분 10 인치를 디스플레이를 달고 있습니다. 이렇게 된게 Intel 과의 라이센스 문제 때문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렴한 Atom CPU 가 Intel 의 다른 노트북 CPU 와 경쟁하는 것을 피하게 하겠다는 것이지요. 요즘은 많이 늘긴 했지만 같은 이유로 데스크탑에서 Atom CPU 가 달린 보드도 손꼽을 정도죠.

일단 국내에서 구입 가능한 최신 저전력 CPU(Atom 또는 Nano 또는 Genode) 를 사용한 12 인치 노트북은
Dell 의 Inspiron Mini 12 와 이녀석 밖에 없습니다. 예전에 6.4 인치 sony PCG-U1 도 사용해 보았지만 일단 12 인치 미만은 화면이 너무 작아서 눈이 아픕니다.



어제 NT-NC20-KA1W 를 구입하였고 2일간 사용해본 결과 느낀 점은...

1) 충분히 빠르다.
문서작업, 증권 거래등 업무용으로 쓰기에는 넘칩니다. 코어2메롬 기반의 노트북과 비슷한 체감 성능입니다.

2) 발열이 적다.
워낙에 nano CPU 가 전기 소모가 적죠.

3) 가격이 싸다.
삼성 제품치고 싸죠. 12 인치 제품 중에서 LG, 삼성 중에서 제일 쌉니다. 2등하고 20만원쯤 차이가 납니다. A/S 문제로 저는 전자제품은 왠만하면 LG 또는 삼성꺼 씁니다. 바쁜데 A/S 센터 찾아가는 시간이 너무 아깝기 때문이죠. 하지만 10 인치 atom 기반의 넷북에 비해서는 비싼 편입니다.

12 인치의 큰 화면, 열이 적게 나는 컴퓨터, 저렴한 대기업 노트북를 찾으신다면 강력히 추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