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년 벤츠 E300 은 터치패드에 고질적인 문제가 있는 것 같습니다.
보정을 해도 제대로 터치도 안되고 주행중에 이상한 부분을 자꾸 터치합니다.
검색해보면 터치 패드 문제에 대한 글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걸 갈려고 하면
터치 패드만 가는데는 5~20만원정도 비용이 든다고 하는데 어떤글을 보면 서비스 센터에서는 통째로 갈게 한다고도 한다. -.-
그래서 직접 교체하기로 했습니다.
준비물
7인치 액정 - 2만 5천원
http://indiwork.co.kr/shop/parts/touch_panel_7/
T10 별드라이버
T20 별드라이버
휴대용 드라이기 - 있으면 원래 있는 패널 떼어낼때 유용
1) 대시보드에서 껍데기를 분리시킵니다. 위쪽을 잡고 당겨서 떼어낼 수 있습니다. 붉은 부분에 전선이 있으니 너무 세게 잡아당기지 않게 주의합시다.
2) T20 , T10 드라이버를 이용해서 볼트를 6개를 풀면 아래처럼 터치 패드가 보입니다. 참고로 아래 사진은 겉에 있는 터치스크린 패널을 떼내고 찍은 사진입니다. 저는 휴대용 드라이기가 없어서 십자 나사와 신용카드를 이용해서 완전 노가다로 힘들게 터치 패널을 떼어냈는데요. 약간 데워서 떼내면 잘 떼어내진다고 하네요.
3) 새로 구입한 터치 패널을 붙입니다.
4) 뒤쪽 사진인데요. 볼트 있는 위치 2군데를 붉게 표시했구요. 터치 패널의 전선이 들어가는 부위를 표시했습니다. 플라스틱 껍데기를 뜯어내면 터치 패널의 전선이 들어가는 부위가 보입니다. 2~3mm 정도 깊이로 밀어 넣어주면 됩니다. 분해할 때 앞뒤를 잘 봐두면 도움이 됩니다.
5) 참고로 터치 패널 전선 붙이기 전에 절연 테이프를 붙여주면 좋습니다. 미리 붙여 놓으면 나중에 작업할 때 편합니다. 절연 테이프는 원래 있던 망가진 터치패드에서 뜯어서 다시 재활용해서 붙였습니다. 이 과정 역시 분해할 때 잘 봐두는게 좋습니다.
6) 터치 스크린 보정을 하고 나니 잘 눌립니다. ^^
참고로 2010 년 E200 은 일단 네비게이션을 종료한 이후 리모컨을 이용해서 터치 스크린 보정 메뉴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9 시 방향을 3초 정도 눌러주면 네비게이션 보정 메뉴로 들어갑니다. 신형은 커맨더 메뉴중에 터치 보정이라는 메뉴가 있다고 들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