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가 태어나기 전에 추억을 만들어야 한다는 친구들의 조언에... 중국 상하이 1박 2일 여행 계획을 세웠다.
다음달까지 1박 2일로 상하이, 도쿄, 오사카에서 쉬다 올 생각이다.
비행기 표는 탑항공의 양혜정 (yanghaejung@hotmail.com) 차장에게 구했다. 작년부터 직접 해외여행 할 때마다 비행기 표를 이 쪽으로 구했는데 인터넷에서 구한 것 보다 저렴했다. 혹시 이 쪽으로 메일 보낼때 내 소개로 왔다고 하면 잘 해 주신다.
먼저 인천 공항 라운지 사진이다.
priority pass 가 있어서 신공항에 있는 아시아나 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었다.
라운지 안에는 몇몇 먹을거리가 있었고 다양한 음료가 준비 되어 있었다. 술이나 음료 종류는 외국 라운지에 비해서 많이 좋은 편이고 음식고 질이나 양으로 보았을 때 상급이었다.
무엇보다도 안마기가 있었는데 한 번 하고 나면 시원하다. 나도 태어나서 처음 안마기에서 안마를 받아 보았다.
이 외에도 사워 박스시설 등이 있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로 공항 라운지 중에서 A 급을 줄 수 있겠다.
2시간여 비행 끝에 상하이에 도착했고 시내로 들어가기 위해서 maglev 를 이용하였다. 이는 자기 부상 열차이다.
시속 430 km 까지 움직이는 초고속 열차이다. 경비행기 속도라고 보면 된다. 시내까지 31 km 를 문이 열리고 다시 열리는데 7분 30초만에 도착한다. 정말정말 빠르다. 인천공항에도 이런거 하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자기부상열차를 이용할 때 비행기 표가 있으면 10위안씩 할인을 해준다. e-ticket 을 보여주면 되고 비행장에 갈 때만 이용하는 여행객은 올 때 갈 때 전부 할인 받을 수 있다.
정안사 옆에있는 다원이다. 동남아 계 음식과 카레 등을 파는 음식점이기도 하다. 주변이 깔끔하기는 하지만 공원 규모가 작다.
안에서 음료수를 맛있게 먹었다. 짐을 지고 걷느라 지쳐서 쉬려고 왔다.
교통 수단은 택시가 좋다. 택시 요금은 한국과 비슷한 수준이다. 시내 경치를 보면서 갈 수 있고 일단 편해서 좋다. 상하이 교통은 완전 지옥인데... 사람이던지 차던지 교통 신호를 참고사항정도로만 여긴다. 택시 타보면 별로 빨리 가지도 않으면서 엄청난 스릴을 느낄 수 있다. 여기 저기 튀어나오는 차들... 사람들... 오토바이... 몇몇 가축... 우리나라로 치면 광화문 앞거리 같은 곳도 무단횡단 하시는 분들이 있다. ㅎㅎ
라이푸스광창... 래플즈 시티이다. 안에 여러가지를 판다. 코엑스 비슷한 거라고 생각하면 될 듯. 참고할 점은 중국에서는 물건을 흥정해야 한다는 점이다. 우리는 수영복을 급하게 샀는데 정가로 사니까 미안했는지 이야기도 안했는데 깎아주었다. 10년 전에도 중국에 간적이 있었는데... 그 때 중국에서 그림 하나를 샀었다. 처음에 100 만원쯤 부른 그림은 나중에 8만원에 샀다. 요즘은 얼마나 깎아야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하여튼 아직 중국에서 정가는 참고사항인듯.
호텔은 인민광장 옆의 메르디앙 호텔이다. 1박에 18만원정도 하는 5성급 호텔이다. 워커힐이나 W 보다도 훌륭했다. 객실 내부가 편안하게 잘 되어 있고 깨끗하다. 안에 있는 휘트니스, 수영장도 모두 최고급 시설이다. 무엇보다도 호텔 위치가 란징로, 인민광장 바로 옆이라는 점에서 시간을 많이 절약하게 해 주었다.
메르디앙 호텔의 중식당이다. 깔끔하고 음식이 매우 맛있었다. 아래 그림은 시킨 음식들이다. 첫번째는 깐소새우 비슷한 것인데 맛이 정말 특이하고 맛있었다. 두번째는 탕수육인데 이것도 맛있었지만 첫번째게 더 나았다.
이건 우리가 시켜먹은 음식 주문 리스트이다. 손바닥만한 게도 먹었는데 비싸기는 했지만 아주 맛있었다. 팁까지 500 위안... 맛있는 중국식을 원한다면 추천할 만 하다.
중식당에서 보이는 난징로드 입구. 지금은 사람이 별로 없지만 엄청나게 사람이 많고 쇼핑몰도 많다. 우리나라 명동하고 비슷한 분위기인데 길이 넓고 차가 없다고 생각하면 된다. 건물이 정말 많다.
난징로에서 찍은 사진이다. 여기는 볼거리도 많고 쇼핑할 거리도 좀 있다. 쇼핑은 중국 물가가 우리나라 물가랑 별로 차이가 없어서 크게 메리트가 없었다. 10~20% 정도 싼 수준인데 그 정도면 우리나라 백화점이나 할인점에서 좋은 물건 고르는 것과 차이가 없다. 10년전에 중국 갔을 때는 물건이 거의 반값이었는데 격차가 거의다 줄었다.
동방 명주다. 들어가는 입구부터 입장료를 받는다. 그냥 와이탄 부근에서 멀리서 보는게 나을 것 같다. 주변에 별 것이 없어서 여기까지 왔다간 건 손해인듯.
여기는 와이탄에 있는 최고급 프랑스 요리집인 장죠지이다. 세계에서 탑 10 안에 드는 음식점이라고 해서 출혈을 감안하고 와 보았다. 와이탄 3가에 위치하고있다.
음식점 안에서 본 야경이다. 와이탄에서 동방명주 쪽을 보면 정말 아름답다. 멋진 야경과 이국적인 풍경으로 와이탄 부근의 길을 걷는 것은 매우 추천할만하다. 하지만 우리는 비가 오고... 와이탄 거리를 공사하고 있어서 그러지는 못했다. 와이탄에서 부터 인민광장까지 2km 정도 거리인데 아주 멋진 산책 코스일 것 같다.
장죠지 레스토랑에서 1번째로 나온 에피타이저이다. 이것부터 거의 9가지 음식이 풀코스로 나왔다. 너무너무 양이 많기 때문에 앞에 있는 빵 같은 것은 많이 먹지 말 것. 9가지 나오는 풀코스와 4가지 정도 나오는 코스 요리 하나씩 시켰는데 9가지 풀코스는 양이 너무 많은 듯 하다. 조금씩 조금씩 나오지만 그래도 2인분 이상의 양이다.
마지막에 나온 디저트를 보면 얼마나 많은 화려한 음식이 나왔는지 알 수 있으리라. 이 때쯤 되면 가위바위보 해서 진사람이 먹어야 한다. 값이 아까워서 정말 배터지게 억지로 먹었다. 하지만 특이한 향신료, 특이한 테코레이션과 음식은 훌륭했다. 다만 나처럼 생선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사람은 비추다.
음식점 앞에 찍은 사진이다. 이 날 저녁밥값이 1800 위안 나왔다. -.-
이날 저녁은 너무 많이 먹고 너무 많이 걸어서 지쳐 쓰려져 잤다.
다시 아침이 되서 호텔 조식이다. 여기 호텔 조식은 A++ 급이다. 부페가 서울 5성급 호텔의 저녁 부페보다 훌륭하다. 종류도 많고 무엇보다 맛이 기가 막히다. 어제 저녁에 너무 많이 먹어서 속상할 따름이었다.
레스토랑 내부이다. 이 호텔 음식이 전반적으로 맛있는 것 같다. 추천~~
오전에 비가 와서 호텔에 있는 수영장에 왔다. 물도 깨끗하고 날씨만 맑았으면 전망도 좋았을텐데...
상하이를 뒤로하고 다시 maglev 를 타러 왔다. 상하이 안녕~~~
상하이 공항에 있는 라운지이다. 인천 공항 라운지보다 훨씬 못하지만 음식도 적당히 나오고 신라면도 있다.
해외에서 파는 것은 안에 포크도 들어 있고 건데기도 크더라.... 갑자기 현대차가 생각이 났다. ㅎㅎ
상하이는 정말 큰 도시였다.
주변에 개발할 땅도 넘쳐 보였고 사람들도 넘쳤다.
하지만 물가가 비싸고 질서 유지가 안되는 점이 아쉬웠다.
와이탄 주변에서 보는 야경은 홍콩에 온 것 같은 착각에 빠지게 만든다.
다음달까지 1박 2일로 상하이, 도쿄, 오사카에서 쉬다 올 생각이다.
비행기 표는 탑항공의 양혜정 (yanghaejung@hotmail.com) 차장에게 구했다. 작년부터 직접 해외여행 할 때마다 비행기 표를 이 쪽으로 구했는데 인터넷에서 구한 것 보다 저렴했다. 혹시 이 쪽으로 메일 보낼때 내 소개로 왔다고 하면 잘 해 주신다.
먼저 인천 공항 라운지 사진이다.
priority pass 가 있어서 신공항에 있는 아시아나 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었다.
라운지 안에는 몇몇 먹을거리가 있었고 다양한 음료가 준비 되어 있었다. 술이나 음료 종류는 외국 라운지에 비해서 많이 좋은 편이고 음식고 질이나 양으로 보았을 때 상급이었다.
무엇보다도 안마기가 있었는데 한 번 하고 나면 시원하다. 나도 태어나서 처음 안마기에서 안마를 받아 보았다.
이 외에도 사워 박스시설 등이 있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로 공항 라운지 중에서 A 급을 줄 수 있겠다.
2시간여 비행 끝에 상하이에 도착했고 시내로 들어가기 위해서 maglev 를 이용하였다. 이는 자기 부상 열차이다.
시속 430 km 까지 움직이는 초고속 열차이다. 경비행기 속도라고 보면 된다. 시내까지 31 km 를 문이 열리고 다시 열리는데 7분 30초만에 도착한다. 정말정말 빠르다. 인천공항에도 이런거 하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자기부상열차를 이용할 때 비행기 표가 있으면 10위안씩 할인을 해준다. e-ticket 을 보여주면 되고 비행장에 갈 때만 이용하는 여행객은 올 때 갈 때 전부 할인 받을 수 있다.
정안사 옆에있는 다원이다. 동남아 계 음식과 카레 등을 파는 음식점이기도 하다. 주변이 깔끔하기는 하지만 공원 규모가 작다.
안에서 음료수를 맛있게 먹었다. 짐을 지고 걷느라 지쳐서 쉬려고 왔다.
교통 수단은 택시가 좋다. 택시 요금은 한국과 비슷한 수준이다. 시내 경치를 보면서 갈 수 있고 일단 편해서 좋다. 상하이 교통은 완전 지옥인데... 사람이던지 차던지 교통 신호를 참고사항정도로만 여긴다. 택시 타보면 별로 빨리 가지도 않으면서 엄청난 스릴을 느낄 수 있다. 여기 저기 튀어나오는 차들... 사람들... 오토바이... 몇몇 가축... 우리나라로 치면 광화문 앞거리 같은 곳도 무단횡단 하시는 분들이 있다. ㅎㅎ
라이푸스광창... 래플즈 시티이다. 안에 여러가지를 판다. 코엑스 비슷한 거라고 생각하면 될 듯. 참고할 점은 중국에서는 물건을 흥정해야 한다는 점이다. 우리는 수영복을 급하게 샀는데 정가로 사니까 미안했는지 이야기도 안했는데 깎아주었다. 10년 전에도 중국에 간적이 있었는데... 그 때 중국에서 그림 하나를 샀었다. 처음에 100 만원쯤 부른 그림은 나중에 8만원에 샀다. 요즘은 얼마나 깎아야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하여튼 아직 중국에서 정가는 참고사항인듯.
호텔은 인민광장 옆의 메르디앙 호텔이다. 1박에 18만원정도 하는 5성급 호텔이다. 워커힐이나 W 보다도 훌륭했다. 객실 내부가 편안하게 잘 되어 있고 깨끗하다. 안에 있는 휘트니스, 수영장도 모두 최고급 시설이다. 무엇보다도 호텔 위치가 란징로, 인민광장 바로 옆이라는 점에서 시간을 많이 절약하게 해 주었다.
메르디앙 호텔의 중식당이다. 깔끔하고 음식이 매우 맛있었다. 아래 그림은 시킨 음식들이다. 첫번째는 깐소새우 비슷한 것인데 맛이 정말 특이하고 맛있었다. 두번째는 탕수육인데 이것도 맛있었지만 첫번째게 더 나았다.
이건 우리가 시켜먹은 음식 주문 리스트이다. 손바닥만한 게도 먹었는데 비싸기는 했지만 아주 맛있었다. 팁까지 500 위안... 맛있는 중국식을 원한다면 추천할 만 하다.
중식당에서 보이는 난징로드 입구. 지금은 사람이 별로 없지만 엄청나게 사람이 많고 쇼핑몰도 많다. 우리나라 명동하고 비슷한 분위기인데 길이 넓고 차가 없다고 생각하면 된다. 건물이 정말 많다.
난징로에서 찍은 사진이다. 여기는 볼거리도 많고 쇼핑할 거리도 좀 있다. 쇼핑은 중국 물가가 우리나라 물가랑 별로 차이가 없어서 크게 메리트가 없었다. 10~20% 정도 싼 수준인데 그 정도면 우리나라 백화점이나 할인점에서 좋은 물건 고르는 것과 차이가 없다. 10년전에 중국 갔을 때는 물건이 거의 반값이었는데 격차가 거의다 줄었다.
동방 명주다. 들어가는 입구부터 입장료를 받는다. 그냥 와이탄 부근에서 멀리서 보는게 나을 것 같다. 주변에 별 것이 없어서 여기까지 왔다간 건 손해인듯.
여기는 와이탄에 있는 최고급 프랑스 요리집인 장죠지이다. 세계에서 탑 10 안에 드는 음식점이라고 해서 출혈을 감안하고 와 보았다. 와이탄 3가에 위치하고있다.
음식점 안에서 본 야경이다. 와이탄에서 동방명주 쪽을 보면 정말 아름답다. 멋진 야경과 이국적인 풍경으로 와이탄 부근의 길을 걷는 것은 매우 추천할만하다. 하지만 우리는 비가 오고... 와이탄 거리를 공사하고 있어서 그러지는 못했다. 와이탄에서 부터 인민광장까지 2km 정도 거리인데 아주 멋진 산책 코스일 것 같다.
장죠지 레스토랑에서 1번째로 나온 에피타이저이다. 이것부터 거의 9가지 음식이 풀코스로 나왔다. 너무너무 양이 많기 때문에 앞에 있는 빵 같은 것은 많이 먹지 말 것. 9가지 나오는 풀코스와 4가지 정도 나오는 코스 요리 하나씩 시켰는데 9가지 풀코스는 양이 너무 많은 듯 하다. 조금씩 조금씩 나오지만 그래도 2인분 이상의 양이다.
마지막에 나온 디저트를 보면 얼마나 많은 화려한 음식이 나왔는지 알 수 있으리라. 이 때쯤 되면 가위바위보 해서 진사람이 먹어야 한다. 값이 아까워서 정말 배터지게 억지로 먹었다. 하지만 특이한 향신료, 특이한 테코레이션과 음식은 훌륭했다. 다만 나처럼 생선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사람은 비추다.
음식점 앞에 찍은 사진이다. 이 날 저녁밥값이 1800 위안 나왔다. -.-
이날 저녁은 너무 많이 먹고 너무 많이 걸어서 지쳐 쓰려져 잤다.
다시 아침이 되서 호텔 조식이다. 여기 호텔 조식은 A++ 급이다. 부페가 서울 5성급 호텔의 저녁 부페보다 훌륭하다. 종류도 많고 무엇보다 맛이 기가 막히다. 어제 저녁에 너무 많이 먹어서 속상할 따름이었다.
레스토랑 내부이다. 이 호텔 음식이 전반적으로 맛있는 것 같다. 추천~~
오전에 비가 와서 호텔에 있는 수영장에 왔다. 물도 깨끗하고 날씨만 맑았으면 전망도 좋았을텐데...
상하이를 뒤로하고 다시 maglev 를 타러 왔다. 상하이 안녕~~~
상하이 공항에 있는 라운지이다. 인천 공항 라운지보다 훨씬 못하지만 음식도 적당히 나오고 신라면도 있다.
해외에서 파는 것은 안에 포크도 들어 있고 건데기도 크더라.... 갑자기 현대차가 생각이 났다. ㅎㅎ
상하이는 정말 큰 도시였다.
주변에 개발할 땅도 넘쳐 보였고 사람들도 넘쳤다.
하지만 물가가 비싸고 질서 유지가 안되는 점이 아쉬웠다.
와이탄 주변에서 보는 야경은 홍콩에 온 것 같은 착각에 빠지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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