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탄에서는 3탄에서 못다한 이야기와,  중요한 채권거래 팁

그리고 채권부자 전략에 대해 설명해드리겠습니다.

다른건 몰라도 채권거래 팁은 반드시 꼼꼼히 읽으세요..ㅠㅠ

 

특히 손해보지 않으려면 3번부터 정말 중요합니다~~~

 

1편

 

2편

 

3편

 

-------------- 채권거래 팁 ----------------

 

 

1. 채권 중도매도시 계산기 사용법

 

중도매도시 채권계산기 사용법도 전에 2편인가에 소개드린 만기계산 방법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일례로 제가 오늘 (주식 물타기용으로. -_-) 금호산업252 채권을 6월11일에 9135원에 구입해서 8월4일 9645원에 1000만원어치를 팔았는데, 그에 대한 중도매도 수익률 계산을 해보겠습니다

 



네모안만 넣으시면 됩니다.

 

중도매도 선택하시고, 매수일,매수단가(단가에 따라서도 수익률이 소폭 변동합니다~)

, 매수수량, 매도일,매도단가 를 차례로 집어넣고

"조회" 누르시면 된답니다... 참 쉬죠. ^^우측 하단에 보듯이 약 55일간 세후 순수 수익률은 4.9%,,, 연리로는 33.14% 입니다. -0-

 

2. put옵션 채권 수익률 계산기 사용법

 

put옵션 행사계산은 조금 독특합니다. 채권계산기가 멍청해서 put옵션 행사시 만기수익률까지는 계산하지 못하죠...;;;;

 

금호타이어10 채권의 put옵션 행사시 수익률을 계산해보겠습니다.~~

 

금호타이어10 채권의 put옵션 규칙은 아래와 같습니다. ( 이부분은 HTS정보가 없기 때문에 따로 검색을 하셔야 합니다. 웹이나 http://www.krx.co.kr (거래소 공식 홈페이지) 에서~~) 

 

------------------

6. 조기상환청구권(Put Option)

 

본 신주인수권부사채의 사채권자는 발행일로부터 1년 6개월이 경과하는 날의 이자지급기일로부터 3개월 마다 상환청구권을 청구할 수 있다.

사채권자가 만기전 상환청구권을 청구할 경우에는

 

2010년 11월 11일 104.79080%, 2011년 02월 11일 105.66057%

2011년 05월 11일 106.55209%, 2011년 08월 11일 107.46589%

2011년 11월 11일 108.40254%, 2012년 02월 11일 109.36260% 에 해당하는 금액을 일시상환한다. 

------------------

 

간단히 얘기해서 2010년 11월11일에 put옵션 행사시 액면을 10000원이 아닌 10479원으로

돌려준다는 얘기입니다~~

 



중도매도하고 대부분 같은데 다른점은  매도일과 매수가격이 정해져 있다는겁니다~~ 

 

위 규칙에 따르면 2010년 11월11일에 10479원으로 put옵션 행사할 수 있죠.....

중도매도 계산법에 그 두개의 조건만 바꿔서 넣으면 된답니다...

세전연평균수익률 11.54%가 나오는군요.. ^^

 

3, 채권 시장중 소액시장,소매시장,일반시장,주식시장,하이브리드시장 의 차이점

 

왜 동양종금 채권거래창을 보면 위의 시장들 탭이 있죠????



이런것들이요~~~

 

 채권의 종류에 따라 시장이 분리되어 있습니다.

참고로 제가 하는 소개드리는 채권은 소매시장 or 일반시장의 채권입니다. ^^

여기에는 중요한 함정이 있으니 꼭 정독하시기를. ^^

 

-소액시장 : 왜 주택이나 자동차 살때  제1종 국민주택채권이라든지 서울도시철도공채 같은거 필수로 사야 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저도 안사봐서.;;;;) 그런 국공채들이 거래되는 시장입니다..

 

- 소매시장, 일반시장

  두개는 거의 동일한 성격을 지닙니다. 일반회사채나, 국공채 모두 거래가 되지요~~~

단 약간의 차이가 있다면 소매시장은 , 천원단위로 거래가 가능하고, 일반시장은 100주 즉 10만원 단위 거래가 가능합니다..

제가 소개시켜드리는 채권은 모두 위의 소매시장 또는 일반시장 채권이랍니다.

 

- 주식관련

 다다음편에 소개드릴 CB나 BW채권이 거래되는 곳입니다.~

 

- 하이브리드

 시중은행들이 자기자본비율을 높이기 위해 후순위채나 하이브리드 채권을 발행합니다.

하이브리드 채권은 은행에서 내놓은 만기가 무지 긴 (보통 30년. -_-) 채권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런 채권들이 거래됩니다.

 

이와 관련하여 정말 중요한 주의사항 있습니다.

소매시장과 일반시장은 완전히 분리된 시장이라는 점입니다.

동일한 채권이라도 현재가가가 다를수 있습니다....

 

예를들어 금호산업235 채권을 보도록 하죠..

일반시장입니다..

 



일반시장에서는 금호산업235 채권이 9944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같은시각 소매시장의 가격은 다릅니다. -_-

 


 

같은시각 소매시장에서는 9943원입니다....

 

어떤채권이 유리할까요.. 당연 싼게 장땡이죠~~~ 동일조건의 완전히 똑같은 채권이랍니다.

(수수료도 동일합니다~~)

 

이경우는 1원밖에 차이가 안나는데 간간히 100원이상의 차이를 보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거래량, 호가가 시장마다 분리되어 있으니 채권매입하실때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4.  채권 검색법

 

HTS에서는 잔존기간별, 위험도별, 이자유형별 검색을 할 수 있습니다..~~

 

검색탭으로 검색하시면 됩니다. ^^ 위는 중위험(BBB급)+이표채+잔존기간 1년~1년6개월을

골라서 검색한 것입니다.~~~

 네모를 봅시다...빨간색 네모요;;ㅎㅎ 

똑같은 금호산업234 채권인데.. 소매시장 금호산업234채권은 수익률이 13%고, 일반시장 금호산업234채권은 11.16%입니다.......

만약 위 채권을 매입한다면 무엇을 골라야 할지는 명약관화지요. -0- 이건 머187원이나 차이가 나는군요. -_-

채권명을 클릭하시면 바로 매수도 가능하답니다.

( 단 call,put옵션은 조회가 안됩니다... 일일히 봐야하는 불편함이.ㅠㅠ ) 

5.  채권세금을 면제받고 싶다면.~~~??

채권도 이자수익에 대해서는 세금을 냅니다.. ( 할인은 세금을 내지 않지만요...)

그런데,, 세금을 내지 않는 방법도 있습니다...

장기주택마련저축이라고 들어보셨는지요

.

5년유지하면 소득공제 해주고, 7년유지하면 추가로 비과세까지 되는 저축이지요..

요것과 비슷한게 증권사에도 있습니다... (동양종금과 대신증권에 있습니다.~~)

동양종금 장기주택마련저축 상품에는 주식형,채권형,혼합형(주식+채권)이 있는데,

혼합형 상품으로 가입하시면고 그 계좌에서 채권거래를 하시면 됩니다......

이 계좌에서 채권이나, 주식을 거래하고 7년이상 유지할경우에는 채권이나 주식거래액에 대해서도 소득공제+전면비과세가 됩니다... (수수료는 냅니다.. ^^)

물론 좋은 상품인만큼... 몇가지 주의점이 있습니다. ^^

1. 세대주만 가입할 수 있다~~

2. 사고팔기가 자유롭지만....중도에 돈을 뽑울수는 없다..(7년이 지나기 전까지..)

  5년전에 해지하면... 원금의5% + 소득공제액을 추징당하고.

  7년전에 해지하면 비과세 혜택이 사라집니다...~~~~

3. 분기당 300만원 한도입니다.~~~ 소득공제를 풀로 받으시려면 분기에 187.5만원 한도겠네요. ^^

 

6. 망해가는 회사가 반드시 망하는것은 아니다...

 

채권매매에 있어서 수익률과 더불어 가장 중요한것은 무엇일까요?

바로  "망하지 않아야 한다" 는 점입니다. (계속 강조드립니다. 채권투자의 핵심입니다.)

영업이익이 수천억 적자든, 회사에 만원한장 없든

망하지 않는 채권이 장땡입니다. (주식과는  보는관점이 다릅니다.)

 

잠시 얘기를 한가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어느마을에 지질이도 가난한 사람이 있었답니다. 당장 돈이 없어서 밥도 못먹고 누울 집도 없었지만 엄청난 크기의 땅을 가지고 있었답니다... 헌데 현재가격이 평당 100원이예요...ㅠㅠ

 어느날 엄청난 투기자본이 몰려와  5년후에 평당 10만원을 받기로 했지요..ㅋㅋ

 

그런데 , 당장 먹을것이 없습니다.. 지금 헐값에 처분하자니 아까워 죽겠고, 5년후에 팔자니 당장에 굶어죽을것 같고...

 

 이런회사가 있습니다.. 바로 "대우자동차판매" 라는 회사지요. ^^

직원들 월급도 못주고 있다는 소문이 파다하고, 영업익도 개판이지만 , 한가지 믿을구석 송도에 땅이 있습니다.. 그것도 16만평 , 자산가치 1조5천억 짜리가...

 

이놈을 개발하면 1조5천억 훨씬 이상 이익을 낼수 있는데,  당장 수중에 돈이 없죠.ㅎㅎ

당장에 먹고 살기도 바뻐 죽겠는데,, 그래서 이 회사가  고금리채권, 유상증자,BW발행을 미친듯이 하는 것입니다. 송도개발할려고;;;;;

 



이 회사 3년 주가차트입니다.. 요새 활황주식시장에 다른회사는 급등에 바뻐 죽겠는데, 이 회사는 날로 하락입니다... 1조5천억 땅을 가지고 있는 회사가 시가총액이 달랑 2800억이죠;;;

 

그런데, 채권가는 상승합니다. -_-

 

이는 주식과 채권의 보는 관점의 차이입니다...

주식은 영업익,실적이 중요하지만.... 채권은 원금과 이자만 돌려받을 수 있으면 장땡입니다...

 

채권투자자들은 설사 회사가 망해도 땅팔아서 보상받으면 되지만,,,,,

(물론 자산정리 할 때까지 시간이 걸려서 마음고생할 수 있습니다..)

주식은 회사가 망하면 개털입니다. (아무것도 없죠.. 보통은;;)

 

 

-------------- 채권투자 전략 ----------------

 

6. 채권투자 전략

 

여기부터는 약간 어려울 수 있습니다. ^^

몇가지 종류가 있지만 대표적인 2가지만 설명드릴께요.......

 

 

ⓐ 만기투자 전략~~~

 

말 그대로 한 번 산 채권을  만기 또는 put 옵션 행사일까지 가지고 가는겁니다.

 

초보에게 권해드리는 방법이며,,, 초기에 채권을 구입하는 시점에서 수익률은 고정됩니다.

( 확정금리와 같죠~~~)

 

 

예를 들어 대한전선146 채권을 금일가격(8월4일) 9800원에 사서 3년만기 후까지 들고가면 세후연수익률은 8.55%, 은행금리로 환산하면 8.55/(1-0.154)=10.11%

 

만기까지 들고갈 경우에는 3개월에 한번씩 이자가 나오는 10.11% 3년짜리 예금에 든 것과 마찬가지라는 얘기죠... ^^

 

 

요 전략을 택할 경우 장점은 마음이 편합니다.. -_-

채권가격이 8000원이 되건 11000원이 되건 어차피 수익률은 똑같기 때문에 채권가격에 연연할  필요도 각종이론을 알 필요도 없습니다. ^^ 회사가 망하는지 아닌지만 판단하시면 됩니다.;;;;

 

 

 

ⓑ 채권을 주식처럼 활용하자

 

주식에는 알레르기 있는 겁쟁이들이 쓰는 방법입니다.. (저도 겁쟁이죠.ㅋㅋ)

본전은 먹고 들어가니깐요. --;';;

 

 

장내채권의 중요한 성질중에 하나가 가격변동성입니다.

주식처럼 매수,매도호가에 따라  가격이 실시간으로 바뀌죠 ^^

 

그걸 이용해서  절대 손해보지 않는 채권매매거래가 가능합니다..

 

나름 저점이라고 생각해서 채권을 매입하였다고 가정합시다.

 

매입이후에 가격이

 

1. 가격이 상승하면  적당한 수익에 채권매매하여 수익을 얻습니다.

2. 가격이 하락하면 오를때까지 이자받아먹으면서 가지고 있는겁니다...

    최악의 경우라해봐야 만기나 put옵션 가능일까지 들고 있는겁니다.. -_- (자동으로 만기투자전략이 되는군요 ^^)

 

이런 원리로 절대 손해보지 않는 채권매매거래가 가능합니다.

 

 

주의사항은

 

1. 여유자금으로 하셔야 합니다.. 어쩔수 없이 급전이 필요하여 매도할 경우에는 시장가격에 따라 손실이 날 수도 있습니다. ^^

 

2. 채권가격은 주식처럼 몇십%씩 휙휙 움직이지 않습니다...  하루에 정말 많이 변동해봐야

    2%정도지요. ^^   2% 변동되면 채권 폭락,폭등 용어 바로 붙습니다....;;; 아무래도 주식보다 기대 수익률이 떨어집니다. ^^

 

예외도 물론 있습니다.. 지금은 거래중지가 되었지만 "쌍용자동차" 채권이 있었습니다...

하루에 가격이 1000원이상 폭등하기도 하고, 폭락하기도 했었죠.;;;

보통 부실채권이 이런 증상을 보이는데,,,, 이건 투기니 절대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3. 보유기간이 깁니다.. 채권가격이 쉽게 변하지 않기 때문에 일정수익률을 가지려면

최소 2달~6달이 필요하답니다.... 성격급한 사람은 못해요. ^^

 

4. 제일 중요한 사항이 있습니다.

 

그것은 수익률이 주식과는 달리 "채권가격" 하나만으로 결정되는것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9100원에 사서 9500원에 판다면 언뜻 "와 엄청난 수익이네" 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아닌 경우도 있습니다;;;

 

채권수익률은 가격뿐 아니라 잔여기간, 이자지급일 에도 두루 영향을 받기 때문입니다.

채권 중도매매는 가격기준이 아닌 만기까지 가져갈 경우의 수익률과 비교해야 합리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성공적인 매매가 될려면  매매연수익률 > 만기수익률 +알파  이 되어야 하죠...

만기수익률보다 높지 않으면 만기까지 들고간 것보다 수익이 적게 되어

성공적인 거래라고 할 수 없겠지요.. ( 손해는 안봅니다만. ^^ )

 

 

위에 1번에서 제가 오늘 한 거래를 예시를 들었는데..

 

"금호산업252 채권을 6월11일에 9135원에 구입해서 8월4일 1000만원어치를 9645원에 팜..."

계산기로  세후 순수 수익률 : 4.9%,,,   연리로는 33.14% 가 나왔었죠...

 

현재 금호산업252의 만기수익률이 13% 내외이므로

33.14% > 13%    상당히 괜찮은 거래입니다...

비록 이자를 한번도 못받았지만.(보유기간내 이자 지급일이 없어서 -_-)

채권가격이 충분히 상승하여 괜찮은 수익률을 내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세후연수익률 = 만기수익률+10% 정도가 되지 않으면 절대 매도하지 않습니다. ^^ 

 

보유기간내에 이자지급일이 끼어있느냐 이자지급일까지 얼마냐 남았느냐에 따라서 수익률이

상당부분 변하므로 매도시에는 계산기 많이 두들겨 보는것이 정답입니다. ^^


 

이런 매도 전략을 쓰려면 가격의 등락을 예측하는 테크닉이 필요하겠죠. ^^

 

다행히도 채권투자자들은 대부분 새가슴에 공황에 잘 빠지는 특징이 있어서.. -_- (저또한 그렇지만)  가격예측이 주식처럼 어렵지만은 않습니다...

 

보통 "금리가 내려가면 채권가격은 떨어진다" 라는 불변의 진리가 있지만....

그건 금리격차가 크지않은 금융채나 국채에 한한 얘기입니다..

 

10% 내외로 왔다갔다하는 고금리채에는 저 규칙이 통하지 않습니다. -_-

수익률이 예금금리 대체 수준이 아니기 때문이죠~~~ (보통 2배~3배)

 

실제로 근래에 금리가 약간 오르면서 국채가격은 떨어졌지만

BBB급이나 A-급 고금리 채권은 가격이 많이 올랐답니다..........(금리와 거꾸로 갔죠;;;)

 

 

다음편에는 가격예측법에 대해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일반적인 가격예측법 + 개인적인 가격예측법 2가지 part로 설명드리겠습니다.

 

질문이 있으시면 쪽지로 주세요. ^^ 제가 아는 한에서는 답장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

출처 : Tong - 미네르바의 올빼미님의 채권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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