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상당수의 개인 사업자는 국세청의 방침으로 사업자 계좌라고 해서  예금주 (상호) 가 들어간 형식의 예금을 해야 한는 경우가 많습니다. 문제는 이런 사업용 계좌는 이율이 0.1% 인 경우가 거의 대부분입니다. 사업용 계좌는 마이너스가 나면 안되기 때문에 항상 일정 잔고를 유지해야 하는데 아깝습니다.

 

 현재는 저금리 시대라 0.1% 나 2.5% 나 비슷할 수 있지만 옛날에 금리가 높은 시절에도 일반 예금은 금리가 1% 내외로 거의 없었습니다. 앞으로 금리가 인상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사업용 계좌의 0.1% 와 CMA 의 2.5% 는 나중에는 차이가 많이 날 수 있습니다.


 CMA 는 대금을 채권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사업용으로 쓸 수 있는 것은 RP 형 CMA 입니다. RP 형 CMA 는 5천만원까지 개인, 법인이 예금자 보호가 됩니다.



현재 사업용 CMA 를 개설할 수 있는 곳은


신한금융투자

SK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

동양종합금융증권


입니다. 

참고로 삼성증권은 사업용 계좌가 가능하나 연계계좌를 주지 않기 때문에 불편합니다. 

동양종합금융증권은 현재 RP 상품 등 일반적인 CMA 상품이 예금자보호가 되지 않습니다.


결국 신한금융투자나 SK투자증권이 남는데 SK투자증권은 지점이 별로 없어서 통장 만들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신한은행 연계계좌를 받을 수 있는 신한금융투자로 낙점되었습니다.




# 사업용 CMA 와 은행 사업용 계좌와의 차이


1) 사업용 CMA 는 주민등록번호로 개설된다. 반면에 은행 사업용 계좌는 사업자번호로 개설된다.

2) 사업용 CMA 는 통장에는  "예금주(상호)"  이렇게 찍히더라도 전산상에서는  "예금주"  만 찍힌다. 식별 코드가 "예금주" 와 예금주의 주민등록번호이기 때문이다. 반면에 은행 사업용 계좌는 "예금주(상호)" 로 전산상에 찍힙니다. 은행 사업자계좌의 식별 코드는 사업자번호입니다.

3) 사업용 CMA 로 VAN 사를 통해 카드 대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일부 카드사 (국민, BC, NH 농협) 에서는 증권사 계좌를 직접 받아주지 않고 은행 연계 계좌만 받아줍니다. 이게 문제인데요. CMA 통장에 연계계좌를 적어주기는 하지만 연계계좌 증명 서류가 없기 때문에 VAN 사를 시켜서 카드 대금 통장을 변경하게 할 수 없습니다. 본인이 직접 CMA 통장 들고 은행 돌아다니면서 바꿔야 합니다. 좀 힘들었지만 8개 카드사 전부 바꾸는데 성공했습니다. 참고로 BC 카드는 홈페이지를 통해 직접 바꿀 수 있습니다.

4) 국민 건강 보험 공단등 정부 기관에서 받는 대금도 CMA 통장으로 받을 수 있습니다.




 사업용 CMA 는 은행의 사업용 계좌와는 다르게 개인 카드 대금 결제가 가능합니다. 개인 카드는 식별 코드가 주민번호인데 은행의 사업용 계좌는 식별 코드가 사업자 번호이기 때문에 대부분의 카드사에서 개인 카드를 결제할 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사업용 CMA 는 개인 카드 결제가 가능하기 때문에 통장이 분산되지 않는 장점이 있습니다.



사업용 CMA 를 개설하고 사업용 계좌를 쓰시면 국세청 또는 hometax 를 통해 사업자계좌 신고를 해야 합니다.



'경제 이야기~ > 경제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해외로 인재 유출  (0) 2024.03.02
선진국 목록  (0) 2023.11.04
짐 로저스의 Street Smarts 를 읽고  (0) 2014.01.06
금 투자  (0) 2010.12.10
더블딥  (0) 2010.08.16
,